(대전=저널큐) 조예진 기자 =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청소년과 지역주민, 어르신들이 시원한 경로당에 모여 전통 간식을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세대공감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됐다.
지난 7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대전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5단지 경로당에서는 대덕구자원봉사단과 함께하는 ‘곶감단지 만들기와 손편지 쓰기’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곶감단지를 직접 만들고 이웃과 나누며 세대 간 소통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관계자 인사와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각 테이블에는 곶감과 견과류, 대추 등 체험에 필요한 재료가 준비됐다.

사진 설명: 대전 대덕구 송촌동 선비마을5단지 경로당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어르신들이 곶감단지를 함께 만들고 있다. / 사진=저널큐
곶감단지 만들기는 곶감의 꼭지를 정리하고 씨와 속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이어 곶감 안쪽을 펼친 뒤 미리 준비한 견과류와 대추 등의 재료를 채우고 모양을 잡아 완성했다.
특히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청소년 봉사자들이 도움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세대 간 협력이 이뤄졌다.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1365 자원봉사 활동시간도 인정됐다.
참가자 한 명당 총 4개의 곶감단지를 만들어 이 가운데 2개는 본인이 가져가고, 나머지 2개는 이웃에게 전달하도록 해 체험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곶감단지를 냉동실에서 굳히는 동안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편지 쓰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직접 글로 적으며 가족과 이웃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비마을 아파트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여름 자원봉사 활동 가운데 두 번째 행사다.
지난 6월 26일에는 ‘함께 인사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8월 20일에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배우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시기에 생활권 내 경로당을 활용해 청소년과 주민, 어르신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음식을 함께 만들고 이웃에게 나누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가 이뤄지는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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