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전성옥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선선한 가을밤 야외 잔디광장에서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를 운영한다.
유성온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유성온날’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야외 시네마는 9월부터 10월까지 계룡스파텔 잔디광장과 유림공원 서편에서 총 9회 진행될 예정이다.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야외 영화 상영과 달리 대형 스피커 대신 관람객이 개별 무선 헤드셋을 착용한다는 점이다.
야외 공간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영화의 대사와 음악은 헤드셋을 통해 들을 수 있어 주변으로 퍼지는 소음을 줄이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는 ‘무소음 야외 영화관’ 형태로 운영된다.

사진 설명: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저널큐
계룡스파텔 잔디광장에서는 9월 5일과 12일, 19일, 10월 3일과 1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에는 사전 신청자에게 야외 관람을 위한 모기장을 제공하고, 매 회차 관람객에게 1인당 팝콘 1컵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된다.
9월에는 ‘극장에서 놓친 밤’을 주제로 ‘좀비딸’, ‘더 퍼스트 슬램덩크’, ‘F1 더 무비’ 등이 소개되며, ‘소리에 잠기는 밤’을 주제로 ‘비긴어게인’과 ‘말할 수 없는 비밀’ 등도 상영될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장소를 유림공원 서편으로 옮겨 국화축제와 연계한 야외 시네마가 이어진다.
10월 23일과 24일, 30일과 31일에는 ‘국화 아래,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밤’을 주제로 ‘스즈메의 문단속’, ‘탑건 매버릭’, ‘소울’, ‘코코’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금은 5000원이다.
예약 참가자에게는 유성온천지구 내 호텔과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성 온 쿠폰’을 제공해 야외 영화 관람을 주변 상권 이용과 연결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성온천 일대에 머물며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유성온날’의 하나다.
유성온날에서는 야외 시네마 외에도 아로마테라피와 다도를 결합한 유성 힐링요가 클래스, 비룡재 작은 음악회, ‘갑천따라 런(Run)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성구는 유성온천과 문화·건강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까지 관광 동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야외 영화 관람과 함께 유성온천과 주변 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등을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무선 헤드셋을 활용한 색다른 야외 영화 관람을 통해 유성의 가을밤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온천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영작과 상영시간, 장소, 신청 방법 및 제공 물품 등 세부 운영 내용은 변경될 수 있어 참여 전 ‘유성온날’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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