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 조선 후기 대덕 지역에서 활동한 여성 시인 김호연재의 삶과 문학을 체험과 음악으로 만나는 ‘제15회 김호연재 문화축제’가 오는 9월 5일 대전 대덕구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열린다.
대전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그녀의 시, 오늘의 노래’를 주제로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김호연재 문화축제는 김호연재가 실제 생활했던 고택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문학을 알리고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는 공예체험과 김호연재 묘소탐방, 전통음식 체험, 고택 음악회 등이 이어지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 설명: ‘제15회 김호연재 문화축제’ 행사 안내 포스터. / 사진=대덕문화원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자기 자석 만들기와 항아리 방향제 만들기, 자개 팽이 만들기, 유리 풍경 소원벨 만들기 등 전통문화의 소재를 활용한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공예체험은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김호연재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묘소탐방도 마련된다.
오후 5시와 6시 두 차례 진행되며 해설과 함께 김호연재 묘소와 고택을 둘러보면서 그의 생애와 시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본다.
묘소탐방은 사전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전통음식 체험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한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에 전해 내려오는 송순주 빚기와 떡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해야 한다.
참가 연령과 회차별 인원 등 세부 사항은 신청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김호연재 문화축제의 저녁은 고택 음악회로 이어진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패치워크로드가 무대에 올라 김호연재의 시와 삶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김호연재의 이야기에 연주를 더한 스토리형 고택 음악회로 구성된다.
300여 년 전 여성 시인의 문학과 오늘의 음악이 실제 김호연재의 삶이 깃든 고택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이번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김호연재는 조선 후기 대덕구 송촌동에서 살았던 여성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덕문화원은 김호연재 문화축제를 통해 그의 시와 삶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공연과 체험, 탐방 등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묘소탐방과 전통음식 체험은 사전신청이 필요하며 공예체험과 고택 음악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안내 없이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동춘당로 70 소대헌·호연재 고택이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덕문화원(042-627-751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은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 방문객들은 주차와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야외 고택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당일 날씨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일정과 운영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제15회 김호연재 문화축제’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단순히 기록으로 소개하는 것을 넘어 김호연재의 시와 삶을 체험과 탐방, 음악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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