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예진 기자 = 대전 대덕구 중리동 도심 한복판이 공연과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축제 공간으로 변했다.
지난 9월 19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제4회 중리 빛축제’가 열려 주민과 방문객들이 가을밤 거리공연을 즐겼다.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 이날 축제는 평소 차량이 오가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무대와 객석을 설치해 진행됐다.
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중리동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도 담았다.

사진 설명: 지난 9월 19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제4회 중리 빛축제’가 열렸다. / 사진=저널큐
특히 축제 시간 동안 주변 상점가를 이용한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상점가에서 물품 등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공연 중간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공연은 송상중의 무대를 시작으로 역주행, 윤희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이어졌다.
윤희는 노래와 춤을 함께 선보인 뒤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객석 가까이 내려가 관객들과 호흡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사회는 MC 이덕진이 맡았으며 공연 사이에는 개회와 내빈 소개 등이 진행됐다.
이어 가수 이승환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진또배기’ 원곡자의 아들로 알려진 이승환은 ‘불타는 트롯맨’에 55번 참가자로 출연했으며, 이날 중리 빛축제에서는 신곡 ‘너야’를 비롯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났다.
네 명의 멤버로 구성된 군조크루는 인순이의 ‘친구여’와 룰라의 ‘3!4!’ 등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김나희가 맡아 두 명의 댄서와 함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중리 빛축제는 무대 공연과 지역 상권을 연계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인근 상점가를 이용하고 구매 영수증으로 행사에 참여하도록 구성해 축제 방문이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처음 시작한 중리 빛축제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대규모 행사장이 아닌 주민들의 생활공간인 도로와 상점가를 축제장으로 활용하면서 주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제4회 중리 빛축제는 송상중, 역주행, 윤희, 이승환, 군조크루, 김나희 등이 참여한 공연과 상점가 연계 이벤트 등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평소 차량이 오가던 중리동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해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문화공연을 즐기고 지역 상권을 함께 이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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