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를 전승하고 있는 국악인 남창동이 전통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줄타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전통 공연예술로, 외줄 위에서 기예와 재담, 음악을 결합한 종합 예술이다.
남창동은 7~8세 때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대균 명인의 공연을 접한 것을 계기로 줄타기에 입문했으며, 2010년 줄타기 공개행사에서 무대에 데뷔했다.
2026년 4월 11일 대전축제 동춘당 공원에서 펼쳐진 온굿오늘 행사에서의 모습을 한번 감상해보자.
남창동은 줄타기를 “익살스러운 재담과 춤, 소리가 어우러진 공연”이라며 “지상 약 3m 높이의 외줄 위에서 인간이 새처럼 움직이는 예술”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60도 거꾸로 연속 회전’ 기술을 선보이며 기존 줄타기 공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전통예술계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창동의 예술 활동은 가족과 함께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아버지인 명창 남해웅과 형 남상동 역시 전통예술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남해웅 명창은 줄타기 공연에서 어릿광대 역할을 맡아 줄광대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줄타기는 단순한 개인 기예가 아닌 협업 예술이다.
줄광대의 기예를 중심으로 어릿광대와의 재담과 음악이 어우러져야 완성된 공연이 만들어진다.
남창동 역시 공연 중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아버지와 재담을 주고받으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줄 위에서 판소리를 완창하는 ‘줄소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남창동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줄타기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이끌며,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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