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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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병원장 간담회에서 결정, 의사 채용·당직비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활용

대전시 종합병원 등 6곳에 재난관리기금 63억 원 지원
10월 10일 대전시청에서 병원장들과 간담회 개최.
의료진의 피로도 가중, 경영난 가중 토로.
대전시 재난관리기금 지원

(대전=저널큐) 조재원 = 대전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수련병원 6곳에 재난관리기금 63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ㅇ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지역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련병원들의 애로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ㅇ 간담회에서 병원장들은 장기간 수련의 이탈로 인한 의료진의 피로도 가중, 병상 가동률 및 환자 수 급감으로 인한 경영난 가중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ㅇ 시는 중증·응급의료 제공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ㅇ 지원되는 기금은 ▲의료인 신규 채용 비용 ▲현재까지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인력의 당직비 및 연장근무 수당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ㅇ 대전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와 관련하여 원활한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해 이번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포함해 지역 병원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환자 이송과 전원 등을 돕는 등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과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현장에서 시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 공백을 채우고 중증·응급·필수 의료가 문제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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