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대전뉴스 2026 대전0시축제 재검토론 부상, 대전빵축제 확대 구상과 맞물려 관심

2026 대전0시축제 재검토론 부상, 대전빵축제 확대 구상과 맞물려 관심

민선 9기 대전시 출범 앞두고 ‘0시축제’ 향방 주목

(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대전시정 출범을 앞두고 민선 8기 대표 사업으로 추진돼 온 ‘대전 0시축제’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0시축제의 예산 규모와 지역경제 효과 등을 이유로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자신이 시장 재임 당시 시작한 ‘대전 빵축제’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대전 관광정책의 방향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상-2025 대전0시축제 이모저모-촬영 저널큐]

대전 0시축제는 이장우 전 시장 재임 기간 역점적으로 추진된 행사다.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중앙로 일대에서 열려 왔으며, 대전시는 그동안 축제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올해 0시축제는 오는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선 9기 출범 직후 개최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인수위원회와 새 시정이 기존 계획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첫 정책 결정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허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0시축제에 대해 “방식과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22일 기자회견에서는 선거 전에 계약을 통해 사업을 사실상 확정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후임 시정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 페이스북]

허 당선인 측은 폐지를 전제로 한 논의가 아니라 원점에서 객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축제의 지속 여부와 운영 방식은 인수위원회 논의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 빵축제 확대 구상도 주목받고 있다.
허 당선인은 대전 빵축제를 야간관광, 마을축제, 골목상권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성심당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제과문화와 원도심 상권을 연결해 대전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원도심 상권에서는 빵축제 확대에 기대를 보이는 분위기도 있다.
대전빵축제 관계자는 “상인들 사이에서는 빵축제를 더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0시축제의 개최 시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즉각적인 폐지보다는 규모와 방식 조정, 향후 운영 방향 재설정 등이 검토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논의는 단순히 특정 축제의 존폐 문제를 넘어 대전시가 어떤 도시 브랜드와 관광정책을 선택할 것인지와도 맞닿아 있다.
대규모 도심형 축제를 이어갈 것인지, 지역 자원과 상권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할 것인지가 민선 9기 문화관광 정책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활동에 들어가면서 민선 8기 주요 사업에 대한 점검도 본격화되고 있다.
인수위 논의 결과에 따라 0시축제와 빵축제를 둘러싼 대전시 축제 정책의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제공된 자료와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세부 일정과 정책 결정 사항은 향후 대전시 및 관련 부서의 공식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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