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대전축제 2025 대전0시축제 오늘 개막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 잇는 시간여행 콘텐츠의 격을 높이다

2025 대전0시축제 오늘 개막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 잇는 시간여행 콘텐츠의 격을 높이다

(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드디어 오늘 2025년 대전0시축제가 시작된다. ‘2025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을 시간의 축으로 삼아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대전0시축제 과거존은 1905년 대전역 개통 당시를 시작으로 도시 개척의 역사와 대전인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레트로 감성의 문화체험과 기차여행 몰입형 공연, 글로벌 문화공연, 대전부르스 가요콘서트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꿈돌이‧꿈순이’ 대형 꽃조형물과 대형 LED스크린 무대가 처음 설치되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전0시축제 현재존에서는 대전의 문화예술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공연들이 중심이 된다.
매일 색다른 퍼레이드로 구성된 ‘9일 9색 퍼레이드’, 시립예술단의 정통 공연,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캉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울러 지하상가, 소극장, 갤러리 등 도심 곳곳의 41개 문화공간에서 열리는 ‘대전보러 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전용 안내 책자를 제작해 관람 편의도 높였다.

대전0시축제 미래존은 대전의 강점인 과학기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AI‧VR 등 신기술 체험과 전략산업 전시를 통해 대전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한다.
옛 충남도청사 부지에는 가족형 테마파크 ‘꿈씨 패밀리존’이 새롭게 들어서며, 감필라고 샌드파크, 꿈돌이 가든, 캐릭터랜드 등 체험형 콘텐츠가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 지역이 무대로 대전 전역이 여름 관광지로 탈바꿈
대전시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 ‘대전 여름 여행 주간’을 함께 운영하며, 대전 전역을 무대로 활용한다.
오월드, 엑스포아쿠아리움, 숙박 할인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빵지순례 시티투어버스, 굿즈 팝업스토어, 과학체험 투어 등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사전행사도 서구, 유성구, 대덕구(대덕구청장 최충규) 등지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문화도시 대전의 미래를 설계한다
올해 축제는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총 5,900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해 무려 540회에 달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눈에 띈다. 각 자치구 주민들의 개성을 담은 시민퍼레이드, 광복 80주년 퍼레이드, 시민 대합창 등 2,294명의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자원봉사자도 1,665명 이상이 현장을 지원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인다.

세계적인 도시를 지향하는 만큼 글로벌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스페인 왕립오페라단 ‘떼아뜨로 레알’의 플라멩코 공연, 해외 자매도시 예술단 공연, 전국 대학가요제 리턴즈, 유명 유튜버들의 현장 중계 등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교통대책…‘3년 연속 3無 축제’ 목표
올해 역시 대전시는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요금 없는 ‘3無 축제’ 실현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AI 기반 인파관리시스템, 178대의 CCTV, 응급의료소 운영, 쿨링포그 및 그늘막 설치, 생수 비치 등은 물론, 지하상가 냉방기기는 새벽 1시까지 가동된다. 공연자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냉방 대기실도 운영된다.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중앙로 전면 통제(8월 6일~17일) 기간 동안 지하철 연장운행, 시내버스 우회노선 운영, 순환버스 및 꿈돌이 열차 운행, 타슈 대여소 확대,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등 입체적인 교통대책도 시행된다.

“발자국이 쌓이면 길이 된다” 문화도시 대전의 도약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 번째 발걸음인 올해 축제를 통해 대전이 세계적인 문화도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0시축제 과거존은 대전역에서 목척교까지, 현재존은 목척교에서 중앙로사거리까지, 미래존은 중앙로사거리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다.

대전의 과거를 기념하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2025 대전 0시 축제’. 더운 여름, 밤에도 쉬지 않는 도시 대전이 대한민국 여름 축제의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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