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저널큐) 전성옥 기자 = 충남 부여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인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사랑의 시작, 연꽃 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야간경관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축제의 중심인 궁남지는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으로 알려져 있으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부여의 대표 관광지답게 축제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낮에는 연꽃이 가득한 산책로와 포토존에서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저녁이 되면서 궁남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축제 기간 운영된 야간경관은 연못 주변을 따라 설치된 경관조명과 청사초롱, 다양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포룡정을 배경으로 진행된 레이저쇼는 음악과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펼쳐진 불꽃놀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이 궁남지 수면에 그대로 비치며 또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냈고, 연꽃과 포룡정, 야간 조명이 어우러진 장면은 축제를 찾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장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수상무대 공연을 비롯해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 백제 수군 훈련소 물총대전, 연지 카누체험, 공예체험, 연잎차 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 판매장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에는 많은 차량이 몰렸지만 외곽 주차장과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면서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이번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천만 송이 연꽃이 만들어낸 자연경관에 백제 역사문화 콘텐츠와 공연, 체험, 야간경관을 접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못 위로 비친 불꽃놀이와 포룡정을 배경으로 한 레이저쇼는 올해 축제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손꼽히며 많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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