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는 여름철 몸보신이 필요할 때마다 생각나는 정겨운 한 끼가 있다.
바로 ‘장수촌 송촌점’이다. 이곳은 주말은 물론 평일 점심시간에도 인근 주민들과 가족 단위 손님들로 북적인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백숙과 오리탕을 제대로 갖춘 곳으로, 이미 입소문만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중복인 오늘,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점심시간을 맞춰 찾은 장수촌은 깔끔하고 정돈된 외관이 눈에 띈다.
내부 역시 단체 손님이 앉기에도 넉넉한 좌식 구조와 테이블 구역이 잘 나뉘어 있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표 메뉴는 누룽지 백숙과 오리 백숙이다. 주문 후 조리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미리 예약하면 대기 없이 빠르게 식사가 가능하다.
백숙은 보기에도 푸짐하며, 압력솥으로 푹 고아낸 닭이 살결까지 부드럽게 익어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누룽지죽은 백숙의 진한 육수에 구수함을 더해줘,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게 만든다.
닭고기 특유의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뼈와 살이 술술 분리될 정도로 부드럽다.
누룽지는 쫀득하고 고소하며, 밑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 동치미, 갓김치 등은 정갈하고 짜지 않아 곁들이기에 적당하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찹쌀고추장을 살짝 곁들여 먹는 것도 별미다.
이날 식사를 마치고 나온 손님들은 “건강하게 잘 먹었다”, “이 정도면 중복 보양식으로 충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집에서 만든 백숙에 가장 가까운 맛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장수촌은 포장도 가능해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손님들에게도 인기다.
특히 백숙류는 푸짐한 양 덕분에 3~4인이 넉넉히 나눠먹을 수 있어, 실속 있는 식사를 원하는 가족들에게 적합하다.
올여름, 더위에 지쳤다면 백숙 한 그릇으로 기력을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 송촌동 장수촌은 ‘몸보신’이라는 단어에 가장 걸맞는 식당 중 하나다.
특별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믿음이 가는 이 맛집은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변함없는 선택지다.
📌 장소 정보
장수촌 송촌점
주소: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44번길 19 (송촌동 499‑8)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주요 메뉴: 누룽지백숙, 누룽지오리백숙, 오리탕 등
포장 및 예약 가능, 주차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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