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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석봉도서관, 여름밤 밝히는 야간 독서축제 ‘The Lighthouse, 도서관’ 개최

(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 대전 대덕구 석봉도서관이 여름밤 주민들에게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문화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는 야간 독서축제 ‘The Lighthouse,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어둠 속에서 길을 밝히는 등대처럼 도서관이 주민들의 삶에 위로와 영감, 새로운 방향을 비추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석봉도서관은 지난 22일 첫 번째 야간 독서축제를 열고 작은 음악회와 작가 북 토크, 독서와 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낮 시간대와는 다른 여름밤 도서관의 분위기 속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겼다.

사진 설명: 대전 대덕구 석봉도서관에서 야간 독서축제 ‘The Lighthouse, 도서관’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저널큐

이날 축제는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유설화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만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현악기 선율을 감상하고 작가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도서관에서 색다른 문화 경험을 가졌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책에 집중하는 ‘등불 아래 독서’도 마련됐다.
각자 선택한 책을 읽으며 조용히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문장을 직접 옮겨 적는 ‘빛나는 한 문장(필사의 방)’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인상 깊었던 문장을 기록하며 책이 전하는 의미와 여운을 되새겼다.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Light & Shadow’ 포토존에서는 야간 독서축제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석봉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음악과 이야기를 즐기며 일상의 여유를 찾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야간 독서축제가 주민들이 좋은 책과 사람을 만나고 책에 온전히 집중하며 따뜻한 여름밤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he Lighthouse, 도서관’은 오는 29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차례 더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혼비 작가와 함께하는 책 만남을 비롯해 작은 음악회, 등불 아래 독서와 필사의 방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석봉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야간 독서축제는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음악과 작가와의 만남, 독서와 기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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