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서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고속버스 노선이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금호익스프레스(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신탄진~서울 강남 간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15일부터는 신탄진역-조치원-인천공항 노선이 운영됨에 따라 교통망이 대거 확대되었다.
이번 서울행 고속버스 노선은 유성터미널을 출발해 신탄진을 경유,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까지 연결된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며, 하루 왕복 8회(편도 4회) 운행한다.
이로써 대덕구 주민들은 지난 인천공항 직행 버스 개통에 이어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다.
그동안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신설로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산업단지 종사자, 상권 이용객,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대전 북부권 주민들에게 새로운 이동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신탄진에서 인천공항과 서울 강남을 바로 연결하는 이번 노선 개통은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탄진 고속버스는 오는 1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대덕구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이번 변화가 주민들의 생활 패턴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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