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24, 2025
Home대전문화로켓롤한밭’으로 잇는 대전 인디록… 음악도시 대전 프로젝트 10번째 무대

로켓롤한밭’으로 잇는 대전 인디록… 음악도시 대전 프로젝트 10번째 무대

대전이 ‘음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형 기획이 록으로 확장된다. 대전인디음악협회는 ‘음악도시 대전 만들기(이하 음악도시만들기)’ 프로젝트의 열 번째 시리즈 공연 ‘로켓롤한밭’을 통해 지역 기반 록 씬의 저변을 넓히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무대는 대전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여섯 팀이 참여하며, 대전 대표 헤비메탈 밴드 메쓰카멜(Methkamel)의 리더 서진호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라인업에는 강한 메탈 사운드로 검증된 인피니트(카이스트 밴드), 팝록 색채의 사운드포켓, 혼성 트윈 보컬의 언페이드, 70년대 히피 그루브를 연상시키는 펑키·사이키델릭 듀오 선수, 시적 정서를 담은 피난, 리드미컬한 하드코어 사운드의 원조뫼를이 이름을 올렸다. 장르 스펙트럼을 넓힌 구성으로 ‘팝에서 하드코어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운영돼 대중의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

‘음악도시만들기’ 프로젝트는 2024년 자체 사업으로 출발해 2025년 세종메세나 예술지원 매칭펀드 선정으로 외연을 넓혔다. 올 6월부터 청년·청소년 뮤지션 발굴 프로그램 ‘대작전(大作田)’, 재즈 대중화를 위한 ‘Jazz Night’, 충청실용음악협회 합작 공연 ‘대충합공’ 등 연속 기획을 전개해 왔다. 지난 8월 8~9일 전국 유일의 인디음악 특화 축제인 제14회 대전인디음악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로켓롤한밭’은 그 흐름을 록 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차기 챕터다.

대전인디음악협회는 “이번 무대는 지역 씬 내부의 ‘벽’을 낮추고, 숨은 팀과 기존 팀이 함께 호흡하는 협업 구조를 강화해 더 큰 무대로 확장하는 교두보”라고 설명했다. 박홍순 대전인디음악협회 회장은 “음악도시대전 프로젝트는 다양한 장르의 팀들과 연대하며 새로운 무대를 발굴, 지역 뮤지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로켓(ROKET)의 추진력’과 ‘롤(ROLL)의 유연함’을 결합한 타이틀처럼, 로켓롤한밭은 대전 로컬의 록 에너지를 집결해 현장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 기반의 공연 생태계를 넓히는 데 방점을 둔다. 협회는 향후에도 ‘음악도시만들기’ 브랜드 아래 장르 다변화와 신인 발굴, 무료·저비용 관람 기회 확대를 병행해 지역문화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저널큐
저널큐http://journalq.co.kr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싶을때 글을 씁니다. 보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소식들을 많이 전하는 저널큐가 되겟습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