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 대전 대덕구 중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주민 걷기 모임 ‘달빛산책동아리’가 이웃 간 소통과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달빛산책동아리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중리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주민들과 함께 모여 정기 산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주민들은 출발에 앞서 출석 확인과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친밀감을 쌓는 시간을 가진 뒤 산책을 시작한다.
지난주 산책은 중리종합사회복지관을 출발해 법동 삼호아파트와 기찻길, e편한세상 아파트 일대를 거쳐 안산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됐다.
동아리는 계절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산책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설명 : 개별 사진 동의를 받지 않아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대체 / 사진=저널큐
특히 산책 도중 아름답게 물든 저녁 하늘 아래를 걷다 보면 길에서 만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합류하는 모습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산책에서는 “오늘부터 우리도 함께 걷겠다”며 새롭게 참여한 주민들도 있었다.
달빛산책동아리는 연령과 체력에 따라 서로 다른 보행 속도를 존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에서 힘차게 걷는 주민, 일정한 속도로 걷는 주민,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걷는 주민들이 함께하지만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다.
참여 주민들은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가고, 때로는 주변 풍경을 즐기며 천천히 걸어가더라도 마지막 목적지에서는 모두 함께 모여 산책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달빛산책동아리 관계자는 “걷는 속도는 서로 다르지만 바라보는 방향은 같은 이웃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혼자 걷기보다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빛산책동아리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이웃 간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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