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 대전 대덕문화관광재단이 2025년 11월 22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2025 꿈의 극단 대덕구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연극 기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를 지역과 나누는 자리다.

청소년어울림센터 강당에는 연극무대에 서는 아이들의 부모와 친구, 그리고 대덕구민들이 참석하여 무대에 선 아이들을 응원하였다.
<현장스케치 영상>
‘꿈의 극단’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이 예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 공모로 선정된 운영 사업의 첫 성과물을 발표하는 무대로, 향후 5개년 추진이 확정된 문화예술 교육 사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기공연 무대에는 단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습한 창작 마당극 두 작품이 오른다.
아동반은 민속놀이 ‘지신밟기’를 모티브로 한 ‘신과 함께: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선보이며, 학교에서 겪는 갈등과 우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청소년반은 전래 이야기 ‘저승곳간’을 각색한 ‘죽자사자 보이즈’를 통해 사회적 고민과 선택의 문제를 관객과 함께 고민하는 참여형 형식을 선보인다.
특히 청소년반 작품에서는 죽음이라는 강렬한 메시지가 관객에게 직접 던져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두 작품 모두 극본, 연기, 무대 연출 등 전 과정에 단원들이 참여해 일상과 전통이 어우러진 생동감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꿈의 극단 활동은 청소년의 창의성과 표현력 증진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대덕구 청소년 문화 활동의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무대에서 성장의 결실을 보여주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지역 문화예술 중심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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