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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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도보 5분, 소제동 카페골목이 2030 여행객을 끌어들이는 이유

(대전=저널큐) 허진 기자 = 대전 원도심의 분위기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공간으로 소제동 카페골목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노후 주택과 빈집을 개조한 공간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카페들이 모여 형성된 골목 상권으로, 최근 20~30대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대전의 대표적인 도심 여행 코스다.

소제동은 대전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차를 이용해 대전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역을 나서 바로 걸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이 골목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힌다.
별도의 교통수단 없이도 이동이 가능해 주말 나들이 코스로 부담이 적다.

이 일대는 과거 철도 관사촌과 주택가가 형성됐던 지역으로, 오랜 시간 사용되지 않던 주택과 폐가가 남아 있었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공간들이 리모델링을 거쳐 카페와 소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현재의 ‘이색 카페골목’이 형성됐다.
외관은 과거의 흔적을 일부 유지하면서도 내부는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한 곳이 많아, 과거와 현재가 대비되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골목의 특징은 화려함보다는 ‘공간의 결’을 살린 점이다.
낮은 담장과 오래된 벽면, 좁은 골목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는 감각적인 조명과 가구 배치로 재해석됐다.
이 같은 공간 연출은 사진 촬영에 적합한 배경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SNS를 통한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20~30대 방문객의 비중이 높다.
대전 여행을 계획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소제동은 ‘역 근처에서 바로 들를 수 있는 감성 골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카페 이용과 함께 골목 산책,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체류 시간이 비교적 긴 편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상권의 규모는 대형 상업지구에 비해 크지 않지만, 골목 중심의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어 도보 이동에 최적화된 구조다.
개별 카페마다 콘셉트가 달라 방문객은 취향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성 있는 개인 카페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이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다.

원도심 재생 흐름 속에서 소제동 카페골목은 ‘낡은 공간의 재해석’이라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주거지였던 공간이 현재는 청년층이 모이는 문화 소비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변화의 상징적인 사례로도 평가된다.

대전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폐가를 활용한 독특한 공간 구성, 그리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감성 카페들이 결합하면서 소제동은 대전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방문지로 자리 잡았다.
짧은 일정으로 대전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이 골목에서 원도심의 또 다른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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