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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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단상] 커피는 몸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가장 흔한 음료, 커피.
출근길 테이크아웃 컵을 손에 쥔 사람들의 모습은 어느덧 일상이다.
그러나 이렇게 보편화된 커피 한 잔이 정말 몸에 좋은 것일까? 아니면 조용히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일까?
‘몸에 좋다’, ‘위에 해롭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커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커피의 대표적인 장점은 카페인의 각성 효과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졸음을 쫓아주는 역할은 학습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한다.
뿐만 아니라 커피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존재한다.

커피는 또한 간 기능 향상, 심장병 예방, 당뇨 조절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데이터가 있다.
특히 하루 1~2잔 정도의 적당한 커피 섭취는 장기적인 건강 유지를 위한 ‘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모든 작용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빈속에 마시는 커피는 위를 자극하여 속쓰림, 위염, 위산 역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다한 카페인 섭취는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두통, 불면증, 불안감, 심박수 증가 등은 커피 중독의 전형적인 경고 신호다.
또한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오히려 탈수 증상을 부추길 수 있다.

음식과의 궁합도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다.
커피는 아몬드, 다크초콜릿, 통곡물 등과는 잘 어울리지만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유제품, 귤·오렌지, 유산균 제품과의 동시 섭취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빈혈이 있거나 임산부, 위장 질환자라면 커피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하며
하루 카페인 총량(성인 기준 약 400mg 이내)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커피는 약이자 독이다’라는 말처럼,
이 음료는 어떻게, 언제, 무엇과 함께 마시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단순한 습관이 건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개인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섭취 방법을 선택해야 할 때다.

당신의 커피 한 잔, 과연 이로운가? 혹은 해로운가?
그 선택은 결국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말해줄 것이다.

뉴스제보 저널큐 (journalq) 조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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