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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무형유산 가곡 예능보유자 한자이 정가연구원 정기발표회 개최 ( ft. 대전공연 )

(대전=저널큐) 신옥순기자 = 대전의 전통문화, ‘가곡’의 울림이 시민 곁에 다시 찾아온다.
오는 2025년 6월 1일 오후 2시, 대전 대덕구 동춘당공원 내 대전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한자이정가연구원이 주관하는 정기 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발표회는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가곡’ 예능보유자인 한자이 선생이 직접 지도에 나서며, 남창과 여창, 반주가 어우러지는 고품격 무대로 구성됐다.
오랜 세월 이어진 정가의 맑고 절제된 선율과, 한자이 선생의 전통에 대한 깊은 철학이 깃든 장면들이 관객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발표회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달빛이 뜰에 가득하네’, 두 번째는 ‘술이 샘솟는 주전자를 가진다면’, 세 번째는 ‘요순시대의 태평성대가 다시 오려나’, 마지막 네 번째는 ‘강물 속 달과 하늘 위 달이 모두 밝구나’로, 고전 시가의 운율과 정가의 절제가 조화를 이루며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무대의 사회 및 해설은 한자이정가연구회 정기연구회 회장인 이승재 씨가 맡는다.
관객들은 해설과 함께 정가의 문학적 배경과 음악적 구조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가는 조용히 숨을 고르고 들어야 하는 전통의 언어다. 시대가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무형의 예술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난다.

한편, 한자이정가연구원은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정가 보존 및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곡을 비롯한 전통 성악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문화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은 이번 정기 발표회에서도 그대로 담겨 있다.

한자이정가연구원 정가연구회 회장 이승재 씨는 ‘정가는 기품이 서린 느릿한 선율에 격조높은 시를 얹어 부르는 노래로 오랜세월동안 우리 민족의 숨결을 담아낸 군자의 음악이다’ 라고 하면서, 6월 1일 구민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겨볼 것을 주문했다.

대전의 숨은 울림, 가곡. 그 중심엔 한자이정가연구원이 있다.

일시 : 2025년 6월 1일 오후 2시
장소 : 대전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공연장 ( 동춘당공원 내 )
주관 : 한자이정가연구원.

‘산빛은 들창까지 다가서고 골짝 물소리 바위를 삼킬듯’

[사진및 영상은 2024년 한자이 정가연구원 공연 사진 입니다. –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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