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대전 대덕구 (대덕구청장=최충규)가 지역 내 유휴 상가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5년 6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 ‘2025년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이번 사업은 공실 상태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청년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창업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총 5명(또는 팀)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창업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점포 1곳당 최대 2,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리모델링 비용은 920만 원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며, 홍보비 및 월 임차료는 월 최대 70만 원씩 2년간 최대 1,68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실질적인 창업을 위한 초기 환경 조성에 필요한 지원책이 종합적으로 마련된 셈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대덕구 주민등록자이며, 타 지역 거주자도 지원 가능하지만, 선정 후 3개월 이내 대덕구로 전입한 경우에만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된다.
모집은 이메일 접수로만 진행되며, 서류 마감은 오는 6월 27일(금)까지다.
이후 6월 30일까지 1차 서류 심사를 완료하고, 7월 중에는 창업 사전 컨설팅과 2차 면접 심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 또한 7월 중 개별 통보된다.
단, 지원 사업의 공정성과 성과 확보를 위해 엄격한 조건도 마련됐다.
창업 이후 약정 기간 내 중도 포기하거나, 지원금을 창업 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지원은 즉시 중단되며, 기지급된 지원금은 전액 환수된다.
또한 합격자 발표 후 3개월 내 창업을 이행하지 않으면 선발이 취소될 수 있으며, 허위 서류 제출이나 부정 수급이 적발될 경우 역시 보조금은 환수된다.
대덕구 관계자는 “이번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단순한 창업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상권 회복과 젊은 인구 유입을 함께 도모하는 프로젝트”라며 “청년들의 도전이 지역 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청 경제과 일자리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대덕구, 청년 창업에 최대 2,600만 원 지원…빈 점포 활용 사업 참여자 모집
중도 포기 시 전액 환수…대덕구, 2025 청년 창업 지원사업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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