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대덕구 소대헌고택은 봄햇살을 제대로 몸안으로 들이기 좋은 곳이다.
뜰팡과 마루에 앉아서 비타민D를 채우고 있는 어르신들을 많이 발견하곤 하는데, 오늘은 올바른 햇빛 쬐기와 비타민D를 채우기 위한 음식도 한번 다루어 보고자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햇살 좋을때, 햇빛에 잠시라도 나들이 해보는 실행이다.

햇빛을 쬐면 건강이 따라온다… 비타민D의 놀라운 효능
현대인의 실내 활동 증가로 햇빛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햇빛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는 뼈 건강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다양한 효능을 제공한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햇빛 노출이 필요하다.
햇빛과 비타민D의 관계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피부가 자외선B(UVB)에 노출되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생성되며, 이를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비타민D의 주요 효능
뼈 건강 유지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 및 골밀도 강화를 돕는다. 성장기 아동과 노년층 모두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다.
면역력 강화
비타민D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감기, 독감 등 감염성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충분한 비타민D 수치는 호흡기 질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 조절 및 우울증 예방
햇빛을 충분히 쬐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해 기분이 개선된다. 비타민D 부족은 계절성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혈관 건강 개선
비타민D는 혈압 조절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고혈압, 심장병 등의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혈당 조절 및 당뇨 예방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타민D 합성을 위한 효과적인 햇빛 노출 방법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하루 15~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것이 권장된다. 얼굴, 팔, 다리 등의 피부가 햇빛에 노출될수록 효과가 좋으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적절한 시간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외선 과다 노출은 피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한 경우
햇빛 노출이 어려운 경우, 연어,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우유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비타민D 보충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햇빛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현대인의 실내 생활 증가로 인해 부족해지기 쉬운 만큼, 의식적으로 햇빛을 쬐고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15~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습관을 들이면 면역력 강화, 뼈 건강 유지, 기분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