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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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와 감성 더한 대전 갈마동 ‘별이 빛나는 거리’…도심 속 과학과 예술의 만남

(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도심 속에서 잊혔던 감성을 깨우는 공간이 대전 갈마동에 있다.
갈마동 일대에 위치한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는 별자리와 우주를 테마로 한 벽화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해당 거리는 봉산초등학교, 한밭고등학교, 갈마중학교 담장에 걸쳐 약 260미터에 걸쳐 이어지며, 2019년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기획됐다.
당시 담장이 가진 단조롭고 어두운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해, 낮에는 생동감 있는 벽화가, 밤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이 담장을 물들인다.

특히 별자리 이름과 형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점이 눈에 띈다.
벽면 곳곳에는 북두칠성, 처녀자리, 전갈자리 등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별자리가 사실적으로 배치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을 접할 수 있는 교육의 장 역할도 한다.
초승달부터 보름달까지 달의 변화를 알려주는 코너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갈마중학교 구간에는 우주선을 비롯한 다양한 우주 상징 조형물이 더해졌으며, 한밭고등학교 벽면에는 ‘별이 빛나는 밤’ 작품을 연상케 하는 대형 별자리 모음이 설치돼 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밤이 되면 마치 도심 속 별자리 박물관을 거니는 듯한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주민과 학생들은 “언덕길이 힘들어도 별자리를 보면서 과학 상식도 배우고 기분 전환도 된다”며 “밤 산책길이 이렇게 달라질 줄은 몰랐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들로 최근 들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대전 서구 관계자는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가 단순한 조형물 설치를 넘어, 주민참여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담은 모범적인 공공디자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이 없었다면 삭막했을 골목길이, 이제는 감성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올여름, 도심 속 별빛 산책이 그리워진다면 갈마울 별이 빛나는 거리에서 밤하늘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뉴스제보 저널큐 (journalq) 조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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