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대전여행 대전 서구 정림동 어울림벽화거리, 마을 이야기 담은 산책 명소로 눈길

대전 서구 정림동 어울림벽화거리, 마을 이야기 담은 산책 명소로 눈길

(대전=저널큐) 조재원 기자 = 대전 서구 정림동에 조성된 ‘정림동 어울림벽화거리’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산책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정림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조성된 이 벽화거리는 마을의 역사와 생활상을 다양한 그림으로 담아내며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정림동 어울림벽화거리는 일반적인 평면 벽화와 달리 입체적인 구조물을 활용해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울퉁불퉁한 벽면 위에 다양한 그림을 표현해 입체감을 높였으며, 2023년 새단장을 거쳐 선명한 색감과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벽화거리 입구에는 정림동 마을지도가 그림 형태로 제작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벽화 곳곳에는 무궁화공원, 고백의 벽, 어린이도서관 등 정림동을 대표하는 공간들이 담겨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는 친숙함을,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마을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사랑의오작교 초입에 위치한 고백의 벽과 정림동을 상징하는 캐릭터 ‘정림이’ 등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는 장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오리, 무지개, 캐릭터 등 다양한 그림이 배치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벽화를 감상하며 숨은그림찾기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벽화거리 끝자락에는 친환경 어울림 벽화거리 새단장 안내판이 설치돼 있으며, 인근에는 수밋들 어린이공원과 정림동행정복지센터가 위치해 있다. 공원 내 ‘수밋들 행복채움 우체통’은 이웃 간 안부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림동 어울림벽화거리는 화려한 관광지보다는 지역의 일상과 공동체 문화를 담아낸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들은 벽화를 감상하며 정림동의 역사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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