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4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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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훈둘레길, 역사와 자연을 잇는 ‘빨주노초파남보길’

(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다양한 역사적 명소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보훈둘레길’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산책로다.

특히,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색·보라로 이어지는 ‘빨주노초파남보길’은 보훈둘레길의 핵심 코스로, 색깔마다 각기 다른 테마와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보훈둘레길과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빨주노초파남보길을 집중 조명해본다.

보훈둘레길의 의미와 조성 배경
보훈둘레길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역사 탐방 및 힐링 산책로다. 이 길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대전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있어 산책을 즐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보훈둘레길의 핵심, ‘빨주노초파남보길’
보훈둘레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스는 바로 ‘빨주노초파남보길’이다. 이 길은 7개의 색깔로 테마를 나누어 조성되었으며, 각 구간마다 다른 풍경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빨강길 (추모의 길)

국립대전현충원의 입구에서 시작되는 길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공간이다.
현충탑과 충혼당이 위치해 있어 참배와 묵념을 하며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다.
주황길 (명상의 길)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할 수 있는 구간으로, 울창한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용한 명상에 잠기게 된다.
노랑길 (햇살의 길)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구간으로, 넓은 잔디밭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벤치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다.
초록길 (숲속의 길)

울창한 숲이 펼쳐지는 구간으로, 피톤치드를 느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어우러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파랑길 (하늘의 길)

전망이 좋은 구간으로, 대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길이다.
남색길 (사색의 길)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인 곳으로, 조용히 걸으며 깊은 생각에 잠기기에 적합하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 속에서 차분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
보라길 (희망의 길)

보훈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으로, 희망과 미래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길의 끝에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며,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느낌을 준다.
보훈둘레길,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길
보훈둘레길, 특히 빨주노초파남보길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희생을 기리는 길이다.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걷는 동안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동시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다.

대전을 방문한다면, 보훈둘레길을 걸으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색깔별로 테마가 있는 이 길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깊은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저널큐
저널큐http://journalq.co.kr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싶을때 글을 씁니다. 보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소식들을 많이 전하는 저널큐가 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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