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7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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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계족산 봉황마당, 봉황의 기운 담은 힐링 명소로 인기

(대전=저널큐) 허진 기자 = 건강을 위해 여름에도 많은 이들이 산행을 찾는 가운데, 대전 대덕구의 명산으로 꼽히는 계족산(옛 봉황산) 중턱에 위치한 ‘봉황마당’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계족산은 과거 봉황산으로 불렸을 만큼 봉황의 기운을 지닌 산으로 전해지며, 봉황마당에는 사람 손바닥 모양 위에 봉황이 날아오르는 형상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재도 봉황정 쪽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금빛 봉황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는 새끼 봉황들도 함께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봉황마당으로 가는 길은 여러 경로가 있으나, 대덕구 읍내동 방죽길을 따라 용화사를 경유하는 코스가 대중적이다.
방죽 앞 무료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하며, 용화사 앞은 주차 공간이 협소해 걸어서 오르는 것이 권장된다.
용화사 위로는 과거 운영되던 약수터가 있었으나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봉황마당은 계족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휴식 공간이자 운동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운동기구와 발지압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머물며 땀을 식히기에도 좋다.
봉황마당에서 봉황정까지 이어지는 길은 가파른 계단이 이어져 있으나, 봉황마당까지만 오르는 가벼운 산행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봉황마당 정자는 여름철 시원한 그늘 아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한 봉황마당에는 봉황과 계족산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자물쇠를 걸고 소원을 비는 ‘행운의 열쇠’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소망의 동전을 던져 봉황의 기운을 받으며 새해 소원을 기원하려는 이들에게도 인기다.

계족산은 봉황마당을 지나 봉황정, 계족산성 등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역사적, 자연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봉솔과 황솔이라는 정2품 후계목 소나무 두 그루가 봉황마당 인근에 자생하고 있어 봉황의 기운이 깃든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대전 원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계족산과 봉황마당은 시민들에게 힐링과 소망의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제보 저널큐(journalq)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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