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 대전에는 자연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과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며, 시민들에게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유일의 천연기념물 전문 전시관으로,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센터의 역할과 특징
천연기념물센터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운영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식물, 지질, 자연환경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는 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천연기념물의 역사와 가치, 생태적 특성 등을 전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센터 내부에는 다양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전시물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박제, 희귀 식물 표본, 지질 및 광물 관련 자료 등이 있다. 또한,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체험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천연기념물 탐방 프로그램, 자연유산 교육 강좌, 환경 보호 캠페인 등이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어린이들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의 특징을 배우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센터 방문 정보
천연기념물센터는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5시30분까지까지이며, 동절기에는 30분씩 줄이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또한, 단체 관람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유등로 927 문의: 042-610-7610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
천연기념물센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자연과학을 체험하고 배우는 교육의 장이다. 자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전을 방문하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명소로 추천할 만하다. 자연의 신비와 소중함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대전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