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실착공 앞두고 공사계획·교통대책 공유…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논의
(대전=저널큐) 조재원기자 =대전시(대전시장 이장우)는 오는 8월 말 본격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13공구(보문교우송대)와 14공구(우송대한국전력본부) 구간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전반과 교통대책을 공유했다. 설명회는 7월 29일 동구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착공 이전 단계에서 공사 내용과 일정, 예상되는 불편 사항을 지역 주민과 사전에 공유해 공사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전시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원활한 공사 추진을 약속했다.
설명회에서는 ▲수소 트램의 특징 ▲공사 개요 및 일정 ▲단계별 추진 계획 ▲시민 불편 완화 방안 ▲각 구간별 주요 공정 계획이 상세히 안내됐다. 시는 특히 공사 기간 중 교통 혼잡과 소음 발생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3공구는 총연장 4.06km 구간으로, 5개 정거장을 포함한 궤도·노반 공사가 진행된다. 오는 8월 실착공해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공구는 총연장 2.25km로, 2개 정거장과 함께 자양고개 지하화 공사가 포함돼 있다. 해당 구간은 7월 31일 착공 예정이며, 2027년 12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트램 13·14공구가 완공되면 자양동과 가양동 일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되고, 동부권 도시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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